돈비촌의 돼지갈비는 강릉 숯불에서 제 맛이 난다
강릉에서 오전부터 여기저기 움직인 날이라 저녁만큼은 식탁 앞에 오래 앉아 먹고 싶었습니다. 점심 이후 커피만 한 잔 마신 상태여서 해가 기울 무렵부터 자연스럽게 고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날 선택한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하슬라로206번길 23 1층의 돈비촌입니다. 일행과 함께 찾아갔는데 차에서 내린 뒤 제가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다시 문을 여는 바람에 입구 앞에서 잠깐 웃기도 했습니다. 괜히 배가 고프면 정신이 먼저 급해진다 싶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갈비를 굽기 시작한 뒤에는 반대로 속도를 늦췄습니다. 고기 한쪽이 충분히 익기를 기다렸다가 뒤집고 첫 점을 먹은 다음에야 다음 양을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저녁을 빨리 먹고 다른 곳까지 가려고 했지만 식탁에 앉으니 계획이 달라졌습니다.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면서 갈비를 굽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졌고, 강릉에서 바쁘게 보낸 하루와 대비되는 차분한 저녁이 됐습니다.
1. 골목 들어서며 번지를 읽었습니다
돈비촌을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내비게이션에는 하슬라로206번길 23을 정확하게 입력했습니다. 큰길을 지나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안내 음성보다 주변 건물과 번지를 더 자주 확인했습니다. 골목에서는 남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도 진입 위치를 놓치면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할 수 있어 일행에게 주소를 한 번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상호만 기억하고 가도 충분할 줄 알았는데 1층이라는 정보까지 알고 있으니 마지막에 찾기가 수월했습니다. 혼자 숫자를 제대로 저장해두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다른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돈비촌이라는 이름뿐 아니라 하슬라로206번길 23 1층까지 함께 공유하는 방법이 실용적입니다. 운전자는 목적지를 찾느라 주변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를 여유 있게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 주차 가능 위치와 이용 조건은 방문 시점에 확인하고, 저녁처럼 이동이 몰릴 수 있는 시간에는 길을 찾는 몇 분까지 고려해 출발하는 것을 권합니다.
2. 앉자마자 소매부터 걷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손을 씻고 돌아와 겉옷 소매부터 정리했습니다. 갈비를 직접 굽다 보면 집게를 들고 접시를 옮기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에 손목 주변이 거슬리지 않는 것이 제게는 중요했습니다. 휴대전화는 사진을 확인한 뒤 테이블 가장자리에서 치우고 가방도 손이 자주 가지 않는 곳에 뒀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만 나오면 바로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앉아보니 식사 전에 주변을 정리하는 몇 분이 꽤 유용했습니다. 괜히 굽다가 소매를 다시 만질 일이 없어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일행도 각자 물건을 정리하고 나니 테이블 가운데에는 식사에 필요한 것만 남았습니다. 갈비가 올라간 뒤에는 제가 처음 몇 점을 살폈고 이후에는 맞은편에서 집게를 받아갔습니다. 예상과 달리 누가 굽는지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순서가 생겼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고기가 나오기 전 개인 물건부터 정리해두면 이후 동작이 단순해지며, 예약이나 이용 방식은 당일 방문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3. 한쪽 익히며 젓가락을 멈췄습니다
첫 갈비를 올린 순간에는 배가 고파 젓가락부터 들었지만 아직 먹을 것이 없다는 사실에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고기를 자주 건드리지 않고 한쪽이 충분히 익는 모습을 지켜본 뒤 방향을 바꿨습니다. 가장자리까지 상태를 확인하고 첫 조각을 먹으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이제부터는 먹는 만큼만 굽자고 정했습니다. 처음 예상과 달리 불판에 빈 공간을 남겨두는 방식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먼저 올린 고기를 구분하기 쉽고 집게를 움직일 자리도 확보됐습니다. 익은 조각을 접시로 옮기면 그 자리에 다음 갈비를 올렸고 대화가 길어질 때는 서로 한 번씩 불판을 확인했습니다. 많이 올려놓고 굽는 속도에 맞춰 먹기보다 식사하는 사람의 속도에 불판을 맞추는 쪽이 제게는 잘 맞았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새로 올리는 양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몇 점을 급하게 먹지 않고 처음과 비슷한 온도와 흐름으로 식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4. 집게 건네고 의자에 등을 붙였습니다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제가 잡고 있던 집게를 일행에게 건넸습니다. 계속 앞으로 몸을 기울여 고기를 살피다가 의자에 등을 붙이니 그제야 배가 제법 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을 천천히 마시면서 낮에 찍었던 사진을 잠깐 확인했고 테이블에 가까이 모인 접시도 한쪽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끝까지 고기를 구울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집게를 넘겨받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괜히 한 사람이 계속 맡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잠깐 손을 쉬는 동안에는 불판보다 일행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다시 집게를 받았을 때는 남은 양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갈비처럼 직접 구워 먹는 메뉴는 이런 짧은 교대가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휴대전화나 작은 소지품도 사용한 뒤 바로 정리하면 가운데 공간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마지막에는 고기를 조금씩만 올렸고, 덕분에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남은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5. 배부르니 경포호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돈비촌에서 갈비를 먹고 나오니 디저트보다 바깥에서 조금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강릉에서 저녁 이후 시간을 보낸다면 경포호 주변으로 이동해 산책하거나 바다까지 보고 싶은 날에는 경포해변 방향으로 동선을 이어볼 수 있습니다. 시내 쪽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월화거리와 강릉중앙시장 일대를 묶어 걷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식사 후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는데 막상 배가 부르니 계획을 바꿨습니다. 혼자 지금은 의자보다 걷는 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포호와 경포해변은 바깥 풍경을 보며 마무리하고 싶을 때,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일대는 시내 동선을 이어가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습니다. 모든 장소를 한 번에 넣기보다 숙소나 귀가 방향에 맞는 한 곳을 고르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늦은 시간에는 각 장소의 이용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이미 낮에 많이 걸었다면 짧은 산책만 하고 돌아가는 일정도 충분했습니다.
6. 마지막 고기는 숫자를 세어 올렸습니다
식사 후반에는 남은 갈비를 무조건 모두 올리지 않고 일행과 몇 점씩 더 먹을지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배가 차기 시작하면 굽는 속도와 먹는 속도의 차이가 커질 수 있어 마지막에는 필요한 만큼만 불판에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계산 없이 계속 구울 생각이었는데 실제로는 후반의 양 조절이 더 중요했습니다. 괜히 마지막 판 때문에 젓가락이 바빠지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갈비를 먹으러 갈 때는 식사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팔을 움직이기 수월한 옷차림을 선택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하슬라로206번길 23과 1층이라는 정보를 함께 저장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실제 주차 조건과 예약 가능 여부, 저녁 혼잡 정도는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는 이후 약속을 촘촘하게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고기까지 천천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산책까지 생각한다면 전체 저녁 시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는 방법이 잘 맞습니다.
마무리
돈비촌에서의 저녁은 강릉에서 바쁘게 움직인 하루와 달리 식탁 앞에서는 속도를 낮춰도 된다는 것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하슬라로206번길 23 1층을 찾아갈 때는 골목에 들어선 뒤 번지를 다시 확인했고, 자리에 앉아서는 소매와 개인 물건부터 정리했습니다. 첫 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며 젓가락을 내려놓았던 순간부터 마지막 몇 점의 개수를 맞춰 올린 장면까지 식사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집게를 일행에게 건네고 잠깐 쉬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보다 오래 머물렀지만 이후 시간을 비워둔 덕분에 마음은 오히려 여유로웠습니다. 다음에 강릉에서 갈비가 당기고 저녁을 천천히 보내고 싶은 날이라면 다시 떠올릴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정확한 주소를 저장하고 후반에는 포만감에 맞춰 굽는 양을 줄이는 방법을 권합니다. 식사 뒤에는 시내나 경포 쪽 산책 하나만 연결해도 하루를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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